국정감사 모니터링 데일리 믽






















2016.10.04.
사회봉사로 국정감사 모니터단 활동을 했다
오전 9시 30분까지 한국은행에 가야해서 느긋하게 준비하기 위해 아침 7시에 일어났다
국정감사 전 날에 공지사항을 숙지해가서 딱히 모니터링 준비에 어려움이 있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평소같았으면 외교통일부로 갔을텐데, 요즘 다른 진로를 찾고 있어서 기획재정위원회로 갔다

물론 나도 정장을 입었지만 모두들 격식있게 차려입고 행동하였다 아주 멋있었지.
아직 난 어른이 아니라는 것을 아주 잘 느끼게해준 경험이었고
고등학교 때 가상으로 하던 모의국회활동과 현실이 오버랩되면서 난 무서웠다
항상 '경제'라는 단어만 들으면 귀를 닫았던 내가 의원님들 말씀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면 할수록
한국의 상황을 알 수 있었고, 항상 싸우기만 한다는 국회의원이지만 그것이
국민들을 위한 발언이라는 것을 직접 느낀 순간이었다

처음에는 너무 국회의원님들이 총재님을 몰아붙히는게 아닌가 싶었다
내가 한국은행을 너무 좋게 보고 있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내일 팀플이 두개나 있어서 김영란법에 의해 조촐하게 나온 점심만 먹고 감사가 끝났으면 했다.
그러나 감사의 불꽃은 활활 타오르지는 않았으나, 향초의 촛불처럼 쉽게 사그라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
설마 저녁까지 먹고 갈 줄이야.
점심을 별로 먹지 않아 배고팠던 나를 저녁식사가 달래주었다

하루종일 국정감사가 진행되었고 오후 9시에서야 검사가 끝났다
너무 피곤하고 사람할 짓이 아니다 싶으면서도
얻어가는게 많고 뿌듯하기에 다음번에 또 할까 라는 생각이 나의 눈곱만큼 들었다

아무래도 오늘 밤 잠은 못 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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